이전 편이었던 '미 비포 유'는 너무나 슬픈 이야기였다. 참 많이도 울었다.
후속편인 이 책은 '미 비포 유'에서 그렇게 힘들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했던 사람이 다시금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그러면서도 그 주변의 인물들도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그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2편이기에 1편인 '미 비포 유'를 보지 않으면 전혀 와닿지 않는 내용이 대다수이다.
루이자는 왜 윌과 관련된 사람들을 계속해서 찾고 엮이는지, 그들의 가족에게 변화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등등에 대한 배경은 모두 전편에 있으니...
루이자나 새 출발 클럽 사람들에게서는 사람이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그것을 딛고 나를 찾아가는 힘겨움을 볼 수 있었고
루이자의 가족에게서는 변화의 고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랑을,
릴리에게서는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그것을 찾아내고자 하는 가족의 그리움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서 갖가지 인간들의 사랑과 도전, 변화를 엿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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