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커피를 볶았습니다. 

쿠진 통구이 그릴을 구입한지 꽤 됐는데요
통구이 그릴 안에 들어있는 물건 중에 원형 통이 있어서 생두를 사다가 이걸로 볶아봤더니 꽤 괜찮더군요..
물론 집에서 하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체프(껍질)이 날린다는 문제인데요
그나마 기계로 한번 싸여있어 날리는 체프가 집안에 흩뿌려지지 않아 좋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커피는 케냐AA로 GSC에서 구매했습니다.

전 항상 200g씩 볶는데요 제가 여유있게 내려먹을 시간이 저녁밖에 없고 그나마도 귀찮을때는 캡슐을 마시기 때문에 200g만 해도 꽤 오래 마시는 듯 합니다.

  


처음 225도로 예열을 시켜줬는데요 통구이 그릴이 제가 설정한 온도까지 올라가면 HEAT 불빛이 꺼집니다. 그러면 225도까지 올라간거죠.. 그렇게 해서 불이 꺼지자마자 준비한 생두를 넣은 원통을 넣습니다. 그러면 알아서 돌아가면서 로스팅이 되기 시작하는데요 이 때 계속 색을 관찰해야 합니다. 집안의 온도와 그날의 습도 등 많은 외부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몇그람을 볶으려면 몇분을 해야한다고 정하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예 시간을 많이 돌려놓고 색 변화를 봐가면서 조절합니다.


225도 예열된 상태에서 시작해서 15분 후에 1차 파핀을 시작했네요.. 전 신맛을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2차 파핀 시작됨과 동시에 꺼냅니다. 1차 파핀이 시작되면서 200도로 온도를 줄였구요 9분 후에 2차파핀이 시작되서 바로 종료했습니다.

원형 망을 꺼내 살살 털어주면 체프가 꽤 많이 떨어져 나옵니다. 저는 그렇게 1차로 털어내고 2차로 큰 볼에 넣고 바람을 불어주면서 계속 손으로 저어서 남은 체프를 날리면서 커피를 식혀줍니다.(커피를 바로 식히지 않으면 커피가 혼자 로스팅이 계속 진행된다고 하네요) 이 작업은 싱크대에서 하는데요 싱크대에서 하면 그나마 체프가 덜 날리고 그 후 싱크대 주변만 청소기로 밀어주면 정리가 끝납니다.

이렇게 정리가 된 커피 원두는 밀봉이 가능한 통에 담아서 보관하는데요 CITY와 FULL-CITY의 중간쯤으로 볶아진 것 같습니다. 처음에 250도로 쭉 진행했다가 엄청 태워먹고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정도를 완성했습니다만 아직 부족함이 많네요..


이렇게 볶아진 커피를 바로 내려봅니다. 사진에서 티가 안나긴 하지만 간만에 풍성한 커피빵이 만들어졌습니다.(카플라노같은 여행용 드립 세트 말고 집에서 여유있게 내릴 수 있는 드립세트를 사고싶어요ㅠㅠ)


프라이팬으로 볶는 방법도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는데 청소가 엄두가 안나 아직은 못해보고 있습니다. 도구만 있다면 집에서 간편하게 내가 원하는 로스팅 정도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홈로스팅. 도전해볼만한 취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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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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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결혼 선물로 에어프라이어가 생겼습니다.

과연 쓸일이 있을까 하면서 받았지만 의외로 유용하더군요...

특히 그동안 치킨텐더 사다가 구워먹는데 젤 많이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근데 이번 겨울에 부모님 집에서 수확한 고구마가 엄청나게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검색하고 다양한 온도에서 테스트한 결과 최적의 온도를 찾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180도에 25분+10분인데요

1. 먼저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갈 크기로 잘라주세요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면 더 깔끔한데 저희는 에어프라이어용 종이호일이
   없기도 하고 씻기 어렵지 않아서 그냥 돌립니다.

 

2. 180도에 25분을 맞춰주세요

3. 25분이 지나면 꺼내서 뒤집어줍니다.

4. 10분들 추가로 돌려줍니다.

5. 노릇노릇하게 익은 고구마를 맛있게 먹습니다. 노랗게 잘 익었군요~~


너무 간편해서 에어프라이어를 갈수록 애용하게 되네요...

간식으로도 좋고 아침에 출근전 시간없을때 먹을 생각으로 저녁에 해놓기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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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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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특히 제 일상 이야기는 얼마만에 올리는건지...

어쨌든, 요즘 저는 결혼준비로 정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실 블로그를 열심히 안하기도 했지만 결혼준비로 더 소홀해진것도 있습니다.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결혼식은 얼마 남지 않았고

드디어 끝이 보이는 청첩장 나눠주기!!!

그래서 청첩장 후기나 써보려 합니다.

지금 안쓰면 결혼식 후에는 청첩장 처다도 안볼듯 하네요..ㅎㅎ

청첩장 나눠준다는 핑계로 간만에 지인들 얼굴도 보고 좋았지만

몸이 버텨나질 못합니다;;;;


어쨌든 이번 포스팅은 청첩장 얘기니까...

청첩장을 어디서 만들까 하면 저는 두개 업체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모닝글로리와 바른손카드

몇년동안 받은 청첩장이 전부 이 두 업체꺼였던 것 같네요...

특히 여자친구랑 결혼 얘기가 나오는 시점부터는 청첩장도 유심히 봤거든요...

요즘 청첩장 업체에서는 샘플을 신청해서 받을수도 있답니다.

저희도 당연히 받았죠.. 두개 업체 모두... 최대한... 꽉꽉 눌러서...

사실 요즘 청첩장 모두 너무 예뻐요

30개가 넘는 청첩장을 두고 거의 3시간 넘게 고민한 거 같네요

고심 끝에 저희는 모닝글로리 청첩장으로 결정했습니다.

가족한테도 물어보고 지인들 다 물어가면서

결국 결정한 청첩장은 요겁니다


이쁘고 가격도 착하고 접기도 어렵지 않고

이것저것 다 맘에 들었어요^^

저희는 400장을 주문했는데요 별거 아니겠지 하고 주문했지만

저 엄청난 종이 뭉텅이 보이시나요;;;;

사실 보기에 많아보여도 접다보면 그리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둘이서 세시간도 안걸렸어요^^


주문할때도 추천문구에 좋은글도 너무 많고...

사실 글쓰는데는 영 소질이 없어 제마음을 담아 글을 쓰는건 포기했답니다ㅠㅠ

주문절차도 쉽고 컨펌까지 해야 제작이 되기 때문에 안심도 되구요ㅎㅎ


모바일 청첩장이 아주 조금 아쉽긴 해도 모바일은 시간, 장소, 사진만 잘 보이면 되는거니까요^^


상당히 만족스러운 청첩장 선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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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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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라노를 사용한지는 꽤 됐네요..
취미생활에 어지간해서는 돈을 안쓰는 짠돌이지만 이건 사도 후회하지 않겠다 싶어 큰맘먹고 거금 8만원을 들인 물건이죠^^
카플라노 제품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휴대용 드립커피세트 정도로 말할수 있겠네요
물을 끓일수 있는 도구가 없다 뿐이지 분쇄, 필터, 텀블러, 드립케틀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은 사진과 같습니다. 핸드밀, 반영구필터, 텀블러, 드립케틀 역할을 하는 뚜껑 이렇게 네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핸드밀은 분쇄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핸드밀은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손잡이 아래에 있는 조절나사가 분쇄도 조절 나사인데요 이 나사를 돌리면 아래에 원두가 분쇄되어 나오는 부분의 두께가 조절되면서 분쇄굵기가 조절되는 구조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가운데 분쇄되어 원두가 나오는 부분의 간격이 다른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 간격만큼의 굵기로 분쇄되어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드립케틀겸 뚜껑에 보면 얇은 판뚜껑이 하나 더 있는데요 두가지 용도로 보시면 됩니다. 하나는 드립케틀에서 물을 내릴때 상단을 막아주는 역할인데요 뚜껑으로 막지 않으면 물이 위로 넘칠수가 있어요

또한가지 역할은 텀블러 뚜껑입니다. 드립커피는 내려서 바로먹는게 가장 맛있다고는 하지만 바로 다 마시는 경우가 많지는 않죠 그때 식지 않게 보온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사용한 화면입니다.
원두를 핸드밀로 분쇄하고 분쇄된 원두에 드립케틀을 이용하여 물을 부으면 텀블러로 떨어지는거죠..

저는 회사에서, 집에서, 캠핑에서 아주 다양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혹시 구성품 하나만 분실했을때는 하나씩 개별구매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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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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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CISA를 취득했습니다.

사실 취득 완료는 5일에 됐는데요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을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보름이 넘게 지나가 버렸군요;;;

시험준비는 1월에 시작해서 6월 시험을 보고 자격증은 아마 1월쯤 도착할 듯 하니까 딱 1년 걸렸네요

CISA야 워낙에 흔해빠진 자격증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필요하신 분이 계실까 싶어 이렇게 후기를 올려봅니다

CISA에 관심을 가진지는 꽤 됐습니다.

하지만 자격증을 따는 것 보다는 자격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자격증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채우면서 어느정도 기반지식을 쌓고 자격증에 임하고자 했습니다.


CISA 자격증은 총 5개 도메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IS 감사 프로세스(The Process of Auditing Information System)

2. IT 지배 및 관리(Governance and Management of IT)

3. 정보시스템 구입, 개발 및 구현(Information Systems Acquisition, Development,and Implementation)

4. 정보시스템 운영, 유지보수 및 지원(Information System Operations, Maintenance and Service Management)

5. 정보자산의 보호(Protection of Information Assets)


일반적으로 IT 업무를 하시던 분들이 첫번째 도메인인 IS 감사 프로세스를 어려워 하고

감사 업무를 하시던 분들은 세번째 도메인인 정보시스템 구입, 개발 및 구현을 어려워 하신다고 하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정보시스템 구입, 개발 및 구현이 가장 어려웠고

IT 지배 및 관리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쉽지 않았습니다.

(시험에서는 IT 지배 및 관리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시험준비를 독학으로 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국비지원과정의 지원금이 상당하기 때문에

국비지원과정으로 들어도 꽤 괜찮더군요

어차피 CISA는 학원도 한정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것 처럼 라이지움을 다녔습니다.

주말반을 다니는게 생각보다 녹록치는 않습니다.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제가 가장 경계했던 부분은 나태함이었습니다. 수업량이 적지 않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일주일 전 내용을 다시 훑어주지 않습니다. 어차피 직장인이 대부분이고 자기관리는 알아서 해야하는 사람들이잖아요^^

저는 퇴근후에 한두시간씩이라도 도서관에 들러 정리를 하고 갔습니다.

주말에 배운 내용을 따로 메모를 하기 때문에 그걸 책에 옮겨적으면서 한번 더 볼 수 있고 그 주에 배운 내용을 잊지 않는게 목적이었고 이는 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중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주말반으로 다닌다면 절대 수업 빼먹지 마시고 만약 빼먹었으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VOD를 다시 수강하셔야 합니다. 하루에 나가는 진도가 절대 적은양이 아닙니다.

사실 공부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매일 학원 VOD 수강이나 도서관에서 복습을 한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CISA를 독학하려고 하시는 분들 중에 라이지움 책을 중고로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라이지움 CISA 교재는 종이를 단면으로 사용하고 있고 한쪽면에는 노트를 할 수 있습니다.

꼭 노트가 잘 되어 있는 교재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깨끗한 책이 만냥 좋은책은 아니잖아요.. 특히 독학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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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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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집에서 만들어 먹은지도 벌써 2년이 넘은듯 하네요

재작년 수시를 마치고 팀원들과 회사에서 한잔 했으니..

주변에 맥주 만든다고 하면 하고싶다는 사람은 많은데 상당히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맥주 만드는거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물론 완전 곡물로 하면 힘들꺼 같습니다만 아직은 간단히 원액캔을 이용한 양조만 하고 있습니다.)

맥주를 만드는 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1. 소독

2. 원액과 물, 몰트를 섞는다

3. 효모를 뿌린다

4. 1주일간 발효

5. 병입 후 숙성

6. 맛있게 마신다


이번에 만드는 원액은 IPA(India Pale Ale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수제맥주집을 가도 어딜가나 있는 맥주죠.. 정통 페일에일보다는 약간 도수가 높은 그런 맥주입니다. 
Hop는 Cascade, 효모는 safbrew s-33을 썼는데요 홉과 효모는 굳이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홉은 기본적으로 원액에 같이 들어가구요 효모는 원액에 함께 들어있는 효모를 써도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기본적인 홉과 효모를 썼는데 점점 새로운 향과 맛을 찾으며 이것저것 섞어보게 되더라구요..

구매처는 마지막에 적어놓겠습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효조, 소독용 스프레이, 병따개, 비중계, 온도계, 효모, 소독제, 홉, 원액, 몰트, 냄비두개가 사진에 있는 전부네요

이밖에 발효조에서 섞을 때 쓰는 길다란 막대가 하나 필요합니다.

소독용 스프레이에 소독제와 물을 넣고 모든 물건을 소독해 줍니다.

양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소독이 중요합니다.

물론 맥주 종류중에는 소독을 하지 않고 남은 미생물을 이용해 다시 발효시키는 종류도 있긴 합니다만

그런건 오크통에서 항온, 항습이 완벽히 통제되는 곳에서만 가능하니까요..

    

 발효는 맥주가 닿는 모든 것을 반드시 꼼꼼히 해야 합니다.


두번째로 물과 원액을 섞어야 하는데요 아무래도 물이 뜨거워야 쉽게 녹고 섞이겠죠? 그래서 물을 좀 끓입니다.

물을 끓일때 옆에서는 원액을 살짝 중탕을 시키는데요 그렇게 하면 원액이 좀 녹아 쉽게 부어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완전히 캔 벽에 붙은 원액까지 끌어내기 위해 끓인 물을 한번 캔에 부어서 싹 긇어내기는 합니다

사진을 보면 왼쪽은 물을 끓이는 냄비구요 오른쪽은 원액캔을 중탕시키는 냄비이기 때문에 왼쪽 냄비는 소독이 된 냄비이며 물도 정수된 물 또는 마트에서 산 따지 않은 생수를 써야 합니다. 수돗물에도 소독을 하면서 이런저런 미생물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돗물을 이용해서 맥주를 만드시면 상할수도 있고 맛이 달라지게 됩니다.

어느정도 물도 온도가 올라갔고 중탕도 됐으면 발효조에 다 부어넣습니다.

끓인 물을 넣을때는 캔을 싹싹 닦아내야 하니까 살짝만 남겨두세요

일단은 끓인물과 원액, 홉, 스프레이몰트(저는 스프레이 몰트를 1kg 사용합니다. 가장 좋은건 액상몰트를 원액에 맞춰 넣는거라는데 저는 스프레이몰트를 주로 사용합니다. 스프레이몰트 500g에 설탕 500g을 넣기도 하는데요 맛이 아무래도 살짝 떨어진다고 하네요..)를 넣고 녹을때까지 휘휘 저어줍니다

그 다음에 물을 넣는데요 제가 구입하는 비어스쿨의 대부분의 원액은 23리터짜리입니다만 20~21리터를 만들면 더 맛있대요.. 전 항상 20리터를 기본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다 집어 넣었으면 거품이 차 오를때까지 막대를 이용해서 열심히 저어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과정이 젤 힘들어요;;;;

어쨌든 많이 저어서 다 섞였다 싶으면 발효통에 들어가있는 액체들이 안정될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 다음에 효모를 뿌려줍니다

   

이제 뚜껑을 닫고 일주일정도 기다리면 발효가 완료됩니다.

그 전에 비중을 재어두면 지금의 비중과 발효 후의 비중을 이용해 도수를 측정할 수가 있답니다.

오늘 만든 IPA는 1.041이 나왔네요.. 평소보다 상당히 높은 도수의 맥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마도 측정이 불가능했던 발리와인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비중이 나온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덮어야 하는데요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꾹 눌러주시구요

에어락을 꽃는데 이것은 밖에 있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고 않에 있는 가스를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발효가 끝난 것도 에어락의 움직임을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에어락의 움직임이 없고 비중이 1.010에 가까워지면 발효가 끝났다고 보더라구요..

혹시라도 에어락에 있는 물이 안으로 새어들어갈 수가 있으니 에어락에 물을 채울때도 정수된 물을 이용해 주세요

이제 일주일 후에 발효가 완료되면 병입을 할텐데요 그 때 아주 단순한 노가다 작업인 병입에 대해 한번 더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자가양조를 하면서 조언을 얻는곳은 다음의 맥만동이라는 카페구요(http://cafe.daum.net/microbrewery)

카페 메인에 보시면 업체 목록이 있습니다만

제가 이용하는 곳은 비어스쿨(http://www.beerschool.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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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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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제품 후기같은거 안쓰는데요

이번에 너무 열받아서 글 올립니다

실수로 잉크를 완전히 다 떨어질때까지 썼다가 쌩고생했네요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잉크 주문하고 잉크 받고 제품 AS 보냈는데 아직까지도 입금전으로 뜨는군요

잉크 받는데까지 전화를 한 열댓번 했네요

제 실수로 인해서 AS를 받았고 AS비용을 내는건 이해를 합니다

(제가 리필잉크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데 잉크통이 완전히 엥꼬날때까지 썼습니다.

그래서 잉크를 추가해도 안나오더군요 그 부분 수리하는데 3만원 나왔습니다. 

자기 말로는 싸게 해줬다고 하는데 신뢰는 안가네요)


제가 급했기에 미리 약속을 잡고 급한 업무까지 다른사람한테 넘기고

급하게 퇴근해서 AS받으러 갔더니

자기는 개인적인 일로 시골 내려가니 고치고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하길래 급한거라고 빨리 처리해달라고 하고 왔습니다

기껏 기름값에 톨비까지 써가면서 갔는데 택배는 착불이라네요

전 기름값, 톨비에 판매자 개인적인 일로 발생한 택배비까지 지불해야 하는군요


한번 전화했을때 바로 확인해서 전화주겠다고 하면

무조건 다시 전화해야 합니다

절대 다시 전화 안줍니다

성격 급한분은 사후처리 받다가는 홧병 날껍니다


아, 그리고 택배비는 그럼 포인트로 처리해달라고 하니 그건 안된다네요

물론 물건 주문시에도 포인트 결재따위 없습니다

포인트를 왜 쌓는거냐고 하니 대답은 못하네요


난 사후처리 절대 안받겠다고 하는분은 나쁘지 않습니다.


쓰다보니 하나 더 생각났습니다

예전에 제품 AS를 받고나서 인쇄는 잘되는데 트레이를 잡아주는 홈이 깨져서 왔습니다

자기네 책임인지 택배사 책임인지 입증을 저보고 하라더군요

택배 박스에 깨진 부품이 없었는데...

더구나 트레이는 세트로 된거라서 자체만 수리해줄 수 없다고 새로 사라더군요

결국 몇년째 트레이 없이 쓰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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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일상속 이야기 2015. 1. 13. 11:30


가계부 견본.xlsx

이것저것 가계부 어플도 사용해보고 엑셀 파일도 다운로드 받아서 써보고

수기로 적는 가계부도 사용해보고 하다가

결국 딱 맘에 드는게 없어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저는 3년째 사용하고 있어서 그리 불편함이 없지만

견본을 만들다보니 그리 편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혹시 필요하신 분이 계실지 몰라 올려둡니다.

변경해서 쓰고싶은 부분이 있는데 엑셀을 못다뤄서 변경하지 못하겠다 하시는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수정방법을 알려드리든지 수정을 해드리든지 하겠습니다


월별 시트 삭제하시면 총계쪽에서 문제 생깁니다.

매월 들어가는 부분은 시트별로 다 수정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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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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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에 전사행사로 평일 서울 즐기기라는 주제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개별 또는 팀별로 서울 나들이를 하는 행사였는데요

고궁, 영화, 박물관이 필수 코스입니다.

사실 필수코스가 너무 많아서 여유있는 거리 나들이를 하기에는 힘들었지만

이런 날이 하루쯤 있는건 직장생활의 활력소가 아닐까 싶네요...

첫번째 코스로 덕수궁을 갔습니다.

덕수궁은 현재 덕수궁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기획전을 진행중이죠

일반 미술, 조각 뿐 아니라 설치미술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 미술품, 조각품도 좋기는 했지만 역시 평소에 쉽게 보기 힘든 설치미술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더불어 처음으로 일반인이 궁의 전각 위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진행했다기에 함년전과 덕흥전에서는 궐 안으로도 들어가봤죠

아래 사진은 덕수궁의 가장 중심적인 건물인 중화전입니다.

이곳은 경운궁의 법전이라고 하는군요...

중화전 내부에는 왕과 주요 대신들의 자리가, 그 바깥에 정1품부터 종9품까지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함녕전 내부입니다. 설치된 소품이나 사진 등으로 봐서 덕혜옹주의 방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건너편 방에는 설치미술 전시품이 전시중입니다.


다음은 함녕전입니다. 함녕전에서는 플라스틱 재질의 크롬도장을 입힌 미술품을 전시중입니다. 의자를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덕수궁의 마지막 코스인 정관헌입니다.

연회장이라고 하는데 동양과 서양의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생각보다 단체관람객도 많고 학생들이 많아서 그리 조용한 분위기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만

오랜만에 갖는 여유였습니다

이런 전사행사가 자주 있으면 참 좋겠지만 일년에 한번이라도 있는것에 감사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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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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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구입 후 F3.5짜리 렌즈에 익숙하지 않아서 심도 확인을 위한 샷

EOS650 + 18-55ISII
1/100Sec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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